8/12 월
7:15분 차를 타고 경주로 출발
경주 날씨는 37도
걸어서 호스텔 가서 카롤 만남
나와서 비빔밥 점심 먹고 첨성대에서 자전거 빌림
자전거 타고 박물관 갔는데 쉬는 날이어서 못보고 그 옆에 선덕여왕릉 보고 화랑교육원을 지나 통일전까지 갔다가 옥룡암?을 들러 동네 길을 지나 첨성대로 돌아옴
음료수 사먹고 자전거 다시 타고 동성시장? 가서 식혜랑 김밥 먹고 다시 첨성대에 자전거 갖다 줌
집에와서 씻고 스페인 친구들 기다림
스페인 친구들 와서 불고기 먹으러 감
불고기는 그냥 그랬지만 리디아와 마크는 참 말이 잘 통하는 친구들이었다
맥주 사서 택시 타고 안압지 가서 사람들 속에서 마시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함
하루 끝

8/13 화
8시에ㅡ일어나서 아침먹고 씻고 9시 좀 넘어서 출발
버스타고 불국사 가서 한시간 반 등산해서 석굴암부터 올라갔다가 최영록 기와공양하고 내려와서 엄청 더운데 불국사 보고 밥먹고 버스타고 박물관 감. 너무 더움
박물관 보고 버스 타고 하나로마트 가서 막걸리와 김밥 사서 집 옴 - 경주법주막걸리 짱임
씻고 막걸리랑 김밥 먹고 이런저런 일들 처리하고 저녁먹으러 나감
밀면 먹고 대릉원 가서 천마총 보고 맥주 마심
하루 끝

8/14수

늦게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부산 호스텔 알아보다가 열시 반쯤 짐 메고 출발

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막 출발하는 부산행 우등 버스 탐

노포동 도착해서 지하철 타고 호스텔로 이동

호스텔에서 추천해 준 물 회를 먹으러 갔지만 돼지국밥이 더 나았을수도

할 거 없어서 시립미술관 갔는데 실망하고 백화점 들어가서 슬렁슬렁 걷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

그리고는 무궁화호 타고 귀가!

부산에서 밀양까지 이어지는 기찻길이 강을 옆에 두고 달려서 너무 좋았다.


이번 여행을 하고 나니 다음엔 처음으로 혼자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다. 무궁화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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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바탕으로 다음에 떠날 여행에서 지키고 싶은 것을 적어본다.

1. 그날그날 기록할 것!
싱가폴에서 일기를 쓰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쉽다.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기억을 하지 못해 무지무지 슬프다.

2. 완벽한 계획을 짜야한다는 생각을 버릴 것
이번 태국 여행은 계획을 너무 오랫동안 완벽하고 빡세게 짜서 스케줄에 치인듯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여유가 있는 여행이 좋다.

3. 경계는 하되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들 것
역시 남는 것은 사람과의 인연인 것 같다. 재밌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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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우리에게 자유를 선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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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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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었어도 좀 이쁜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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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행기를 쓰게 될 줄이야 ㅎㅎ

금요일 낮에 런던에 도착한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소호로 나갔다.
갓 도착한 여행자들이라 길 찾는데 고생 좀 했다ㅜ ㅋㅋ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쇼핑가도 둘러보고 너무 비싼 물가에 숙소로 돌아와 라면을 먹었다.

토요일은 마켓을 돌아다녔다. 아침 일찍 일어나 포토벨로 마켓에 갔다. 우리가 너무 일찍 나와서 가는 길에 슈퍼에 들러 초코바도 사먹고 생선가게 구경도 했다. 포토벨로 마켓에서 소시지도 사먹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다보니 날이 흐려져서 비도 맞았다. 아, 여름옷만 가져갔는데 너무 추워서 고생 좀 했다지... 그 다음에는 먹는 것이 많은 버로우 마켓을 갔다. 과일, 야채부터 빵, 치즈, 햄, 여러 음식까지 정말 먹는 것 천지였다. 여기서 닭고기 햄버거로 점심을 때웠다. 치즈가게에 들려서 브리치즈를 시식했는데 쩡승 오지 이레 다 기절할 뻔 했다. 난 맛있었는데...? 치즈가게 옆에서 쭈그려 앉아서 점심 먹고 이제는 템즈 강변으로 나갔다. 역시 하루쯤 지나니 길 찾기에 익숙해 지는 듯...? 아마도 금요일에 소호에서 버스 꽁무니 쫓아다닌 것이 도움이 된..듯?ㅋㅋㅋ 타워브릿지가 잘 보인다는 땡땡 브릿지를 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ㄷㄷ  어쨋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말로 추웠다는ㅜ 다리 위에서 한참 사진을 찍고 다리를 건너서 또 다른 마켓을 찾으러 갔다.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렀는데 한국인 점원을 만났는데 우릴 너무 반겨주셨다:) 그리고는 어느 마켓을 찾아갔는데 쉬는 날이었다. 두둥. 불켜진 가게들만...
우린 마치 우리가 주인이라도 되는 듯이 마켓 한 가운데서 사진찍고 잘 놀았다. ㅋㅋ
그리고는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탔으나 그냥 가긴 너무 아쉬워서 옥스포드 서커스에서 쇼핑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다. H&M에서 내 자켓도 사고♥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그리고 저들의 표정을 보라. 오지와 이레. 버로우 마켓에서 --브릿지 찾아가는 중에 템즈 강변에 앉아서 쉬고 있을 때의 모습. 정말 피곤함이 절로 느껴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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