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함께 감자고로케를~!


감자, 당근, 양파가 없어 옥수수, 버터, 밀가루, 계란, 빵가루로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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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기 전엔 혼자서 유럽배낭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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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코백, 2500원

아무 그림도 없는 무지 에코백. 약간 흐물거리기는 하지만 까실까실한 느낌이 좋다.


2. 워싱면 박스시트 s, 20000원

요즘 행사중이길래 매트리스 커버를 2만원 주고 샀다. 가장 싼 라인이 워싱면 제품인가보다. 할인하는 건 색깔이 핑크색 밖에 없는게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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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도서 검색하고 찾는데 쓰라고 비치되어 있는 흰 메모지를 담아놓은 통이 자꾸만 환하게 켜진 스마트폰 액정 같아서 공부하다가도 깜짝 깜짝 놀랐다. 이 정도로 스마트폰에 중독된 내가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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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포탈을 보던 도중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한때 들었던 수업을 강의하신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공고였다. 부친상, 모친상이 아닌 본인상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면서 충격적이었다. 재밌게 수업해주시던 것이 생각이 나 아직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것이 마음이 아프다.

예상외의 부고는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머리에 각인시킨다. 단순히 한때 나를 가르쳤던 선생님일수도 있었던 사람을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든다. 잊을 수 없게 만든다. 어쩌면 일찍 떠났기에 못다한 생만큼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기억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벌써 그런 사람이 둘이다. 한 해 두 해 살아온 날들이 많아질수록 죽음이란 것은 여느 표현처럼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음은 내 미래에 있는 것이지만 그 미래가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렇기에 죽음은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의 삶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에는 일정한 거리가 존재한다. 호상이라 부를 수 있는 어쩌면 약간은 예상했던 죽음들도 물론 그가 주는 슬픔이 작지 않겠지만 이렇게 죽음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이 홀연히 나타나는 때에는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우리 모두를 당황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있는 사람들의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렇게 이 세상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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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가 되고 있는 정상회담 녹취록를 읽어보았다. 언론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었네 말았네 하는 사안이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그것보다는 의미있고 흥미로운 점들이 많았다.


1.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정일을 '위원장'이라 부른다. 김정일은 노무현을 '대통령'이라 칭한다. 인상깊었다.

2.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제발전'이라는 하나의 주제(theme)을 가지고 모든 다른 사안(topic)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3. 읽어보니 김정일도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국정원에서 전문 공개를 한다고 하였을 때는 시스템 적으로 어떻게 이렇게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지나 하고 부정적이고 나라가 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읽어보니 공개가 된 것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내용만 받아들이지 않고 직접 전문을 읽어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노무현과 김정일이라는 두 사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능케 하는 자료인 것 같다. 


다만 이 사건이 북한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이 된다. 이건 북한의 입장에서는 날벼락 또는 거의 테러 수준이 아닌가. 그리고 국정원은 공개할만해서 공개했다지만 이 녹취록 내용을 보고 미국, 중국을 비롯한 우리에게 영향을 행사하는 나라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왠지 이 사건이 훗날 우리의 역사에 큰 전환점으로 남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검찰은 제발 이번 국정원 수사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관련하여 좋은 글: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하이라이트 모음'

http://blog.naver.com/indizio/301706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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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 놀러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같이 놀러갈 사람이 없어서 조금 슬프다. 아니 좀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에픽하이의 혼자라도가 떠오르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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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바탕으로 다음에 떠날 여행에서 지키고 싶은 것을 적어본다.

1. 그날그날 기록할 것!
싱가폴에서 일기를 쓰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쉽다.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기억을 하지 못해 무지무지 슬프다.

2. 완벽한 계획을 짜야한다는 생각을 버릴 것
이번 태국 여행은 계획을 너무 오랫동안 완벽하고 빡세게 짜서 스케줄에 치인듯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여유가 있는 여행이 좋다.

3. 경계는 하되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들 것
역시 남는 것은 사람과의 인연인 것 같다. 재밌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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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돌아 온 뒤
여기에 남은 내가
먼 옛날 내 모습과
달라진 것은 뭔가


난 아직 찾던 것은 모르고
안다고 믿었던 건 잊었고

바람결에 씻겨가

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 라 라라


먼 길을 돌아온 뒤
다시 떠나는 내가
먼 훗날 보게 될 내 모습이
두려운 것은 왜인 걸까


난 그땐 찾던 것을 찾을까
오래 전 믿었던 걸 믿을까
바람결에 남아있을까


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 라 라라


먼 길을 돌아온 뒤
다시 마주칠 내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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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Anemone


작약 Paeony


러넌큘러스 Ranunculus


리시안셔스 Lisianthus


프리지아 Freesia


카네이션 Car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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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장 갔다와서 사진 붙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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